현재 서울지역에 있는 노숙인은 50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서울시가 옷을 기부받아 노숙인 단체에 나눠주는 ‘희망의 옷 나눔’을 통해 제공되는 옷은 1300여명 분량에 불과하다. 옷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노숙인들은 헌옷 수거함을 뒤지거나 더러운 옷을 계속해서 입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진무두 빅이슈 코리아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많은 노숙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행사를 매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