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
쏟 아 지 다
연기에 쏟았던 열정.
뒤늦게 쏟아진 찬사.
그리고
앞으로 쏟아질 스포트라이트.
글 도혜림 사진 박귀섭BAKI(재능기부, 에이아폴론) 스타일리스트 실장 지경미, 어시스턴트 이봉연(재능기부)
헤어·메이크업 김수철, 지미(재능기부, 순수 설레임점) 셔츠, 베스트 햔 자켓 곽현주
독립영화계에서 차근차근 쌓아 올린 내공이 빛을 발한 것은 드라마 <미생>에서였다. 능력과 의리는 있지만 능청스럽고 쾌활한 태도에 자칫 가벼워만 보일 수 있는 한석률을 그는 옆에 두고 싶은 동료, 나아가 옆에 두고 싶은 남자로 만들었다. 그렇기에 드라마가 끝난 후 쏟아진 러브콜은 당연했다. “<미생>으로 인해 제 환경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죠. 지금 제가 사랑 받을 수 있는 것은 다 <미생>이 잘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중략)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제가 더 분명해지고 확실해져야겠다는 거예요. 연기적인 것도 그렇고 인성적인 것도 그렇고요.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점인 것 같아요. 다행히도 제 주변에는 ‘잘됐다’라는 말보다 ‘겸손해야 한다’는 좋은 소리를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그가 선택한 차기작은 영화 <소셜포비아>였다. 왜 선택했냐고 물으니 명쾌한 답이 돌아왔다.
“메시지가 좋았어요. SNS를 소재로 사건을 만든 영화에요. 이런 사건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같으면서도 없는 일 같지만 분명히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직접적으로 그린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그 안에 오락성과 미스터리, 우정, 드라마, 액션 등이 있거든요. 다양성 영화죠. (웃음) 제가 그런 것들을 느꼈기 때문에 이제 이걸 보시는 분들께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메시지가 정확하게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하고 싶었던 거죠.”
서른 살 변요한과의 수다
변요한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준비한 화보였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정말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재능으로 무언가를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작업이었어요. 《빅이슈》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언제나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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