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걸
어떡해
아이유
백세라(재능기부)
사진
보리(Bolee, 재능기부)
최혜련(재능기부)
김정한(재능기부),
박태윤(재능기부)
출처
빅이슈코리아 31호
어릴 적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마냥 좋다는 단순한 이유에서였다. 막연히 가슴속에 담아뒀던 꿈은 우연한 기회에 구체화된다. 체육 시간에 떠든 것에 대한 벌로 선생님께서 “너, 이지은 나와서 노래 한 곡 불러봐.”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계기가 됐다. 주현미의 <짝사랑>을 간드러지게 불러재끼는 열네 살 학생에게 선생님께서는 “넌 벌로 노래를 하라고 한 것인데 뭘 그렇게 신나서 부르냐.”고 꾸중하시면서 동시에 며칠 뒤 있을
2011년 발표한 2집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 정규 앨범에는 윤상, 김광진, 김현철, 이적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달라진 아이유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제는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대표 여자 가수가 되었다. 대중을 사로잡은 아이유의 매력을 뭐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옆집 동생 같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 때문에? 아이돌 사이에서도 빛나는 뮤지션으로서의 실력 때문에? 실수도 웃어넘기는 털털한 성격 때문에? 어느 것 하나로 단정할 수 없다. 이유가 어떤 것이든 아이유의 인기가 쉽게 걷히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저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한 가수의 모습을 지켜보며 즐거워하면 아이유는 또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만 같다.
www.cyworld.com/zieu
n2
1 스무 살 아이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형용사를 붙인다면?
여고생 가수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렸던 것 같은데 이제 졸업을 했으니 가수 아이유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다. 스무 살이 되었으니 운전면허를 따고 싶다.
2 아이유가 생각하는 ‘인기’란 무엇인가?
악플이든, 선플이든 많은 리플들
3 본인이 생각하는 아이돌과 뮤지션의 정의를 내린다면? 아이유는 현재 어느 즈음에 있다고 생각하나요?
뮤지션은 무대 위에서 빛나는 사람, 아이돌은 카메라 앞에서 빛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무대에 서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아직은 아이돌에 가까운 것 같다.
4 함께 작업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람과 다음 앨범을 함께 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다면?
천둥 오빠가 피처링 해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같이 녹음을 한다는 사실이 뜻깊었다. 선배님들과의 작업이 정말 좋지만 앞으로는 ‘나’와의 작업을 계속하고 싶다. 매 앨범마다 자작곡을 싣고 싶다.
5 국내 가수 중 롤모델은?
김광석, 이소라, 하림 선배님.
6 방송을 하면서 발견한 나만의 강점이 있다면?
관객이 많으면 오히려 떨지 않는다.
7 일을 하며 가장 힘든 때와 가장 감사할 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일이 힘들지는 않다. 자기 전 팬카페에 들어갈 때 매일매일 감사함을 느끼고 힘을 얻는다.
8 최근 하고 있는 아이유만의 피부 관리법이 있다면?
요즘 들어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건조해서 얼굴이 다 터버렸다. 병원에 가야 한다.
9 바쁜 스케줄 속에서 나를 앞으로 가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다.
10 이것만큼은 내가 정말 노력해서 얻었다는 것과 이것은 정말 운 좋게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정말 운이 좋아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사실 노력이나 운이나 큰 맥락으로 보면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분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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