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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05.20 김고은_《빅이슈》108호 COVER STORY

테일러 스위프트_《빅이슈》 112호 COVER STORY

인터뷰/Cover Story 2015. 7. 17. 16:37

테일러 스위프트,

비현실적인 존재의 가벼움


제공 더 컨트리뷰터 USA(THE CONTRIBUTOR-USA) 글 홀리 글리슨(Holly Gleason)
번역 정지인(재능기부) 사진 로이터=뉴시스 진행 도혜림


“내가 팝 앨범을 내서 사람들이 놀랐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놀란 건 오히려 내가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는 점이겠죠.”

주저하는 기색 하나 없이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 말이다. 이 단순한 문장은 세상을 대하는 이 가수의 용기를 그리고 팬들이 그녀에게 그토록 열정적인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제 스물다섯 살 된 스위프트는 글자 그대로 대중의 시선 속에서 성장해왔다. 우리 모두와 똑같은 실수를 하고 똑같은 깨우침을 얻었을 테지만, 그녀의 경우에는 그 모든 일이 매우 공개적인 무대에서 이루어졌다.


그녀는 또한 우리와 달리 그 실수와 깨우침을 소재로 엄청난 히트 곡들을 만들어냈고, 그러는 사이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중국에서 콘서트 투어를 열고, 〈타임〉의 ‘Power 100’ 표지를 장식하고, 동작 하나로 파파라치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고, 모든 10대, 20대, 30대, 40대들이 살고 싶어 하는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스타 파워나 남다른 음악적 감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제나 솔직담백하게 살고 싶다는 그녀의 강렬한 욕구다. 예를 들어 최근의 히트 싱글 〈Bad Blood〉는 동료 가수이자 한때 친구였던 케이티 페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노래다.음속과 광속 사이 어디쯤의 속도로 움직이는 것 같은 스위프트는 수화기 너머에서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나는 아주 민감하고 다치기 쉬운 이야기들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내죠. 그래서인지 팬들도 종종 내게 자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그만큼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들려줘요. 요즘 팬들에게서 정말 많이 듣는 이야기는 자신들과 내가 함께 성장해왔다는 말이에요.”

“내가 첫 앨범을 낸 게 10년 전이니까, 팬들은 내 인생의 절반 동안 내 일기를 함께 읽어온 거나 다름없어요. 그들은 내가 실연의 상처나 불안, 굴욕, 상실감, 기쁨 등에 관해 부른 노래를 들어왔기 때문에 자신들의 인생에서 그런 것들을 경험할 때 조금은 덜 외롭다고 느끼는 거죠. 우리에겐 누구나 이해받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잖아요. ‘나도 똑같아. 네가 어떤 마음인지 정말 잘 알아’ 하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한 거죠. 음악엔 그런 위안을 주는 힘이 있어요.”

이 대목에서 스위프트는 잠시 말을 멈췄다. 마치 자기가 하고 있는 말의 무게를 가늠해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러다가 자신이 왜 그렇게 음악을 만드는지,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술술 풀어놓기 시작했다.


“내가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가수가 되지도 않았을 거예요. 이건 아주 단순 명료한 사실이에요. 그냥 노래만 부르는 건 흥미 없어요. 내가 직접 겪은 경험에서 영감을 얻고, 나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3분 30초 길이의 단순한 생각으로 정리해낸 것이 내 노래들이에요. 그런 게 아니라면 나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노래를 전달할 수 없을 거예요.”

복잡한 감정이라는 말도 물론 맞을 것이다. 그러나 슈퍼스타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펜실베이니아 주 와이오밍시 출신의 어린 소녀 테일러 스위프트는 겨우 열 살의 나이에 아티스트가 되기로 결심하고 내슈빌의 뮤직 로Music Row(유명한 음반사들이 밀집해 있는 음악 산업의 중심지)를 찾아가 음반사들의 문을 두드릴 만큼 보기 드물게 단호한 결단력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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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_《빅이슈》111호 COVER STORY

인터뷰/Cover Story 2015. 7. 4. 14:27

눈빛만큼이나 진솔한 배우


손호준의 서른 삶,

그 이상의 것들



글 함영 기획·진행 도혜림, 김여름 사진 백상현(재능기부, FIJ STUDIO) 스타일리스 김현옥(재능기부) 헤어 김수철(재능기부, 순수) 메이크업 지미(재능기부, 순수)


‘스타’로서 배우를 말한다면, 이 남자에게 배우는 적합하지 않은 직업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연기하는 직업’으로서 배우를 말한다면, 그 누구보다 건실하고 성실한 배우가 아닐 수 없는 손호준.

매니저를 통해 미리 건넨 질문지(인터뷰용)를 일부러 보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졌다. 

서른 삶, 그 이상의 눈빛을 지닌 ‘호주니’와의 대화가 그 눈빛만큼이나 진솔할 것으로 예상했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굳이 묻지 않고 듣지 않아도 짐작할 만한 이유에 대해 그는 친절히 답을 해주었다.

“질문지를 보면 대본처럼 짜고 나누는 대화가 될 것 같아서요.”



내성적인 성격과 배우는 잘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연극을 하면서부터 배우의 꿈을 갖게 됐나요?

감정 몰입이나 연기 등 배우를 하기 위해 할 줄 알아야 하는 조건을 갖추는 것과 성격은 별개인 것 같아요. 제 경우 공부에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특별히 할 줄 아는 기술이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고등학교 때부터 다른 것에 관심을 두었어요. 그때 꿈이 경호원이라 특공무술, 태권도 등 운동을 주로 배웠죠. 그런데 연극을 접하고 공연을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좋은 거예요. 대학교에서 열리는 연극 예술제에 참석하고 싶어서, 대학은 가야겠는데 성적은 안 되는 친구 2명을 꾀었죠.(웃음) 대학에 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서. 주인공이 2명이고 배역이 최대한 적은 작품을 골라 친구들에겐 주인공을 시키고, 저는 1인 8역을 했어요. 1인 다역을 했다는 점에서 상도 받았는데, 처음으로 인정받는 거라 그때부터 연기에 자신감도 생기고 제가 유일하게 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응답하라 1994> 이후로 인기를 얻었는데, 그 전엔 무명 생활이 길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라면 하나를 여러 번 나눠 먹기도 했다고 하던데, 그 정도로 힘들었나요?

10년 정도 무명 생활을 했죠. 그런데 그때 힘들던 얘기가 방송에서 소개되면 솔직히 창피해요. 저만 그런 것도 아니고, 누구나 겪는 과정이거든요. 유노윤호도 동방신기로 인기를 얻기 전에는 저보다 더 힘들었죠. 유노가 서울에 먼저 올라와 활동할 때 제가 한 번씩 서울로 놀러 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윤호가 항상 똑같은 옷만 입고 있었어요. 제가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광주 내려갈 차비만 남기고 모두 주고 올 정도로 힘든 생활을 했죠. 제 주위에 데뷔를 준비하는 친구들 대부분이 그렇게 고생하면서 지내는데, 이야기가 편집되면서 왠지 저만 특별히 힘들었던 것처럼 나오는 것 같아 너무 창피해요.


7월에 영화 개봉이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쓰리 썸머 나잇>이라고, 친구 셋이 술을 먹다가 “바다 보러 가자” 하고는 취중에 대리운전 불러 해운대에 가요.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술 먹다가 흔히 “바다 가고 싶다”, “바람 쐬러 가고 싶다”라는 얘길 많이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다음날 출근도 해야 하고 일정이 바빠 말로만 그치잖아요. 그런데 영화에선 그게 현실로 가능해진 상황인 거예요. 술김에, 엉겁결에 온 여행이라 서로 의견이 분분해서 빨리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고 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이왕 왔으니 조금만 놀다 가자고 하는 친구도 있죠. 그러다가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쫓기게 되고, 그런 와중에 사건이 해결되는 코미디물이에요. 작업하면서 정말 좋았어요. 함께 찍는 선배님들과 부산에 상주하며 촬영 끝나면 술도 마시고 얘기도 나누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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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_《빅이슈》 110호 COVER STORY

인터뷰/Cover Story 2015. 6. 17. 17:44

그대로의 권율



글 도혜림 사진 이수진(재능기부, STUDI5) 

스타일리스트 구동현(재능기부, NINE VISUAL) 헤어·메이크업 재황, 재희(재능기부, A by BOM)



잘생긴 외모에 부유한 집안. 거기에 능력까지 겸비한 초특급 엘리트 공무원. 그뿐이랴? 여주인공을 향한 순애보까지 보여주는 ‘로망 남친’의 완성본 이상우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 속 남자 주인공이다. 뭇 여성의 가슴을 흔들어놓은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권율. 누군가에게 낯선 이름일 수는 있지만 낯선 얼굴은 아닌 그는 확실히 <식샤를 합시다 2>를 통해 얻은 큰 수확이다.

<식샤를 합시다 2>는 tvN 월화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청률 3% 벽을 넘어서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당초 16부작으로 기획했던 드라마는 2회를 연장해 18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연장했다는 것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에요. 그만큼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거니까요. 인물들을 더 밀도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가 생겨서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이날 화보 촬영과 인터뷰는 종영을 2회 앞두고 이뤄졌다. 물론 드라마 촬영은 이미 끝난 후라 그동안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아직 끝난 지 얼마 안 돼서요”라고 하더니 “못 했던 일도 하고 못 만났던 사람들도 만나죠. 특별한 일 없이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라고 답했다.

끝난 지 얼마 안 됐다는 말로 시작된 대답 때문에 그가 아직 이 사무관 역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건 아닌지 궁금했다. “사실 이 사무관은 그 감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의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았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 또한 어떤 집단에서는 말수가 없고 저에 대해 드러내지 않아요. 반면 친한 사람들과의 모임에서는 저를 온전히 표출하기도 하죠. 그래서 이상우라는 캐릭터를 제가 실제로 느끼는 걸 가장 핵심 포인트로 두고 연기했어요. 이상우가 인간 권율에게서 떼어내 생각해야 하는 캐릭터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아직은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영화 <피에타>의 기타남, <잉투기>의 희준, <명량>의 이회. 그리고 최근 이상우 사무관까지 그는 어떤 한 이미지로 묶을 수 있는 캐릭터라기보다 한 가지에 귀속되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다. 그렇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했다. “저는 그 캐릭터에 얼마만큼 공감하고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첫 번째인 것 같아요. 그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마음을 공감할 수 있다면 어떤 특정한 이미지에 구속되지 않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편입니다. 물론 ‘내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 또는 내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맞지 않아 영화에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아요. 하지만 제가 정말로 그 캐릭터가 돼서 연기를 한다면 처음 저를 보고 느꼈던 이미지를 0.1초에서 1초 사이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쟤는 안 그럴 것 같은데 저런 역할을 하네. 잘 어울리네’라는 말을 듣기 위해 집중하고 열심히 준비하는 편입니다. 저는 ‘내가 안 비슷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 자체가 그 역할을 잘 해내지 못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연기를 시작할 때는 ‘이 캐릭터에 나보다 더 잘 어울릴 사람은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가는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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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_《빅이슈》109호 COVER STORY

인터뷰/Cover Story 2015. 6. 3. 13:37

웃어라, 그대


“볼살 덕분이에요.” 동안 비결에 대한 질문에 그녀가 대답했다. 둘째를 임신한 엄마라고 하기엔

다소 앳된 모습의 소유진. 그녀가 미소를 띠자 볼에 보조개가 피어났다. 그녀는 다시 배우가 되었다.


글 김승권 기획 도혜림 사진 신채영(재능기부, 신채영 스튜디오)

스타일리스트 윤은영, 김찬희 헤어 박철(이하 재능기부, 이하 보이드바이박철), 소유 메이크업 박하연(재능기부)

데뷔 15년 차 배우로서 자신의 삶을 평가한다면?

배우마다 다들 굴곡이 있는 것 같아요. 이것저것 하고 싶어 하다가 대중이 원하는 것과 제가 원하는 것의 차이를 느끼고 상처받고 포기하고, 그러다 또다시 도전하는 일의 반복이 아닐까요?


연극, 영화, 드라마, 뮤지컬 중 어떤 연기가 가장 편한가요?

딱히 호불호가 없어요. 다 좋아해요. 하고 싶은 연기를 하나 꼽으라면 코믹영화를 해보고 싶어요. 둘째 낳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연기죠.


코미디는 좀 의외인데요?

코미디를 데뷔 때부터 좋아했어요. 초반에 제가 엽기 캐릭터로 뜨기도 했었죠. 코미디는 앞으로도 하고 싶어요. 시트콤을 한 적이 있는데 짧게 끝나서 아쉬웠죠. 영화 속에서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배우 소유진으로서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해보고 싶은가요?

이제 앞으로 두 아이의 엄마, 한 셰프의 아내인 동시에 여배우가 될 텐데, 저의 삶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보니 제가 사극을 안 해봤더라고요. 사극을 재미있게 찍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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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_《빅이슈》108호 COVER STORY

인터뷰/Cover Story 2015. 5. 20. 11:27

봄날의 만개滿開, 김고은

마침내 그녀가 피어났다. 자신의 다섯 번째 작품 <차이나타운>의 일영으로.


글 임인영 사진 박기훈 스타일리스트 이윤미(intrend) 헤어 백흥권(재능기부) 메이크업 백진경(재능기부)

배우들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이루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배우들과의 합이 중요했을 것 같은데, 촬영 과정은 어 땠나요?

합이 정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감독님과 배우들,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잘 맞았어요. ‘나는 왜 이렇게 행복 했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선배님도 너무 행복하셨대요. “선배님, 전 힘들었던 게 생각이 안 나요. 근데 주변에 서는 체력적으로 되게 힘든 영화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우리가 너무 행복했나 보다” 그러시는 거예요. 그 런 현장이 있긴 하지만 정말 흔하지 않다고. 선배님도 정말 오랜만에 행복하셨대요. 생각해보면 뭐가 그리 행복했 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요. ‘진짜 재미있게 찍었어.’ 그런 생각인 거죠. 쉬는 날에도 스태프들이랑 같이 팀 짜서 볼링 치러 다니고. 저는 함께 출연한 배우분들 개개인한테도 큰 애정을 갖고 있는데 그분들은 저를 그렇게 생각할 지 모르겠어요.(웃음)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과의 협업이잖아요. 무수한 사람과 소통하며 일종의 사회생활 같은 걸 경 험하고 있지 않나요?

연기가 좋아서 시작했고 연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 외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감내해 야 하는 것도, 터득해야 하는 것도 너무 많고 사람을 대하는 게 참 어렵더라고요. 더구나 주목을 받으니까 더 어려 워요. 저는 주목받는 게 좀 불편해요. 한량 스타일이라 자유롭게 지내야 하는데, 주목을 받으면 그럴 수 없잖아요. 어쨌든 ‘배우가 연기만 하면 되지’가 아니라는 걸 명확하게 깨달은 것 같아요. 연기만 잘한다고 좋은 배우가 아니 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 같이 노력해야 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전 운이 좋았어요. 선배님들과 작업 하면서 그분들을 통해 배우죠. ‘난 이런 상황에서 너무 힘들었는데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지?’ 하면서 주의 깊게 살 펴봐요. 백지 상태에서 만나다 보니 선배님들의 그런 생각이 저한테 자연스럽게 입혀지는 것 같아요. 선배님들이 옳다고 하는 것은 저에게도 옳은 것이 되고요. 그래서 제게는 선배님들을 만난 게 가장 큰 행운이에요.

 

모든 것에 한창 설렘이 가득할 나이잖아요. 연기 외에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여행 가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노래 듣는 거, 부르는 거? 노래방을 좋아해요. 저에게는 아주 친근한 곳이에요. 마음의 안정을 주는 곳.(웃음) 어제도 실컷 있다가 왔거든요. 혼자 갈 때도 있고 친구들이랑 갈 때도 있죠. 코드가 맞는 특정 멤버들이 있어요. 신나게 뛰어노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희는 노래를 열심히 부르고 또 듣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에요. 뛰어놀거나 열정적으로 호응하는 건 힘들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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