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Coming Soon! 빅이슈코리아가 온다
② 홈리스만 판매하는 잡지, 빅이슈
③ 홈리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빅이슈 영국판
④ 아시아 최초로 '빅이슈'를 전한 빅이슈 일본판
아일랜드 더블린의 어느 번화한 거리. 청소기 수리공이 본업이지만 꿈을 버리지 않고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남자에게 체코 출신의 이민자 여자가 다가와 잡지 한 권을 사라고 권한다. 이 거리의 만남이 음악적인 교감과 사랑으로 커나간다. 여자가 남자에게 내민 잡지의 이름은 《빅이슈》다.
히피와 홈리스가 세계적인 사회적기업을 세우다
《빅이슈》의 독특한 운영 방식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재능을 나누었다.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은 무료로 기꺼이 표지 모델로 나섰다. 전문 기자와 작가들도 글을 기고했다. 데이비드 베컴,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 비욘세 등이 《빅이슈》의 표지를 장식해온 스타들이며,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 《살인자의 건강법》의 작가 아멜리 노통브 등이 무료로 글을 기고했다.
영국에서 《빅이슈》의 벤더를 거쳐 자립한 홈리스는 5,500여 명에 이른다. 《빅이슈》는 홈리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성공적인 해결방안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4개의 지역판이 추가로 발매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 오스트레일리아와 일본에서도 《빅이슈》가 발간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빅이슈》와 비슷한 콘셉트의 잡지나 신문은 2010년 현재 38개국에서 89종이 발간되고 있다.
2008년부터 홈리스 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영국의 《빅이슈》와 같은 잡지가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2년 동안 온라인모임을 유지해온 끝에, 홈리스 자립 지원 활동을 13년간 해온 비영리민간단체 ‘거리의천사들’과 결합하여 마침내 《빅이슈코리아》가 창간하게 된 것. 세계 최초로 예비구독자들이 먼저 나서서 잡지 발간을 이끌어낸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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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정보 2010.08.13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영국에서 파는 거 TV에서 봤는데, 한국에도 생기는 군요.
근데 본문 중에 "오는 2010년 7월 창간되는..." 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미 창간했나요?
네~ 벌써 2호까지 나왔답니다!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강남역, 역삼역, 홍대앞, 이대앞 )등과 신촌 굴다리 아래, 광화문 동화 면세점 앞 등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자세한 판매처는 http://cafe.daum.net/2bi에 그날 그날 업데이트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