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빅이슈코리아
    • ㆍ소개
    • ㆍ연락처/오시는길
    • ㆍ연혁
    • ㆍ조직도
    • ㆍ빅파트너
    • ㆍ언론보도
  • 빅이슈판매원
    • ㆍ빅판이란?
    • ㆍ판매처/시간
    • ㆍ우리 동네 빅판
    • ㆍ빅판 가변의 법칙
    • ㆍ우리들 이야기
  • 잡지 판매
    • ㆍ목차
    • ㆍ빅이슈 잡지 구매 / 정기구독
    • ㆍ판매처 안내
  • 소셜
    • ㆍ스페셜
  • 엔터테인먼트
    • ㆍ커버스토리
    • ㆍ피플
    • ㆍ패션
  • 재능기부
  • 홈리스인식개선사업
    • ㆍ홈리스월드컵
    • ㆍ더빅하모니(합창단)
    • ㆍ민들레프로젝트
    • ㆍ홈리스발레단
    • ㆍ더빅드림
    • ㆍ봄날밴드
    • ㆍ더빅스마트
    • ㆍ빅이슈퍼레이드/트레인
    • ㆍ수다회
  • 서포터즈
    • ㆍ중고 물품/스마트폰 기부
    • ㆍ온라인 서포터즈
    • ㆍ빅숍신청
    • ㆍ정기구독
    • ㆍCMS

'축제'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8.23 몽골 문화나담축제
  2.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⑤
  3.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④
  4.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③
  5.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②

몽골 문화나담축제

CULTURE 2011. 8. 23. 12:1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목축제의 변신

몽골 문화나담축제


세계 10대 축제 중의 하나, 가장 오래된 유목축제인 몽골의 나담축제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하늘과 땅, 바람과 풀뿐이던 초원에는 색색의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국적을 뛰어넘은 아티스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를 선보였다. 바로 한국 문화기획자들이 새롭게 만들어낸 ‘문화나담축제’.

또 하나의 축제를 탄생시킨 메타기획 최도인 전략기획실장을 만났다.


글 심우리 사진 김홍지(재능기부자)·메타기획컨설팅

출처 빅이슈코리아 17호


01 몽골 초원에 펼쳐진 김언경 작가의 ‘바람개비 프로젝트’
02 몽골의 장년층이 참가하는 활쏘기 대회.
03 해금 연주자 마혜령과 몽골의 마두금 연주자가 즉흥연주를 공연하고 있다.
04 유목 창작여행 중 ‘흡수골브라더스’라고 불렸던 이적과 하림이 함께 연주중이다.






‘문화나담축제’가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어떤 
계기로 기획하게 됐나?
나 개인으로도, 회사에
서도 국제적으로 같이 만드는 프로젝트에 대한 욕구가 컸다. 그러다 우리와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북아시아와 그 동질성을 토대로 뭔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2006년 7월에 몽골에서 몽골예술대학 바야라 교수와 몽골예술위원회 아리나 사무총장을 만나 전통의 나담축제를 보다 문화적인 축제로 만들어보자고 권유했고, 두 사람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시작하게 됐다.

 

2007년 7월부터 구체적인 조사에 들어가 몽골과 한국, 러시아(바이칼)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나담축제’를 기획하게 됐다. 처음부터 몽골을 염두에 두고 간 것인가?
그렇다. 
공통의 문화적 비전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확인하고, 가능성을 직접 보고싶었다. 우선 우리와 비전을 나누고, 정서적인 공감을 나눌 동반자를 구하는 것이 시급했는데, 그때 바야라 교수와 아르이나 사무총장을 만났다. 2006년부터 2007년 까지 1년간은 교류하고 대화하며 같은 목표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치면서 참 많은 부분에서 동질성과 믿음을 느꼈고, 같이 뭔가를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년이면 5년째가 되는데 이제 가족, 혹은 솔메이트라고 말할 정도로 마음을 나누고 있다.


한국과 몽골, 러시아 등 3개국이 함께 축제를 준
비하는데 어려움이 아예 없었을 것 같지는 않다.

의외로 처음에는 순탄했다. 1년 동안 한국과 몽골에 서로 초대하면서 교류했고, 2007년에는 몽골에 있는 한국 호텔에서 몽골 작가들의 24개 작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아트콜렉션을 열기도 했다. 또 한국과 몽골 아티스트들이 ‘우정’을 주제로 앙상블을 하기도 했고. 하지만 몽골 정부의 승인부터 1년 정도 기간이 조금 힘들었다. ‘정말 왜 하려는 것이냐?’, ‘진짜 할 거냐?’ 하는 우려 어린 시선도 많이 받았다. 그렇지만 2008년 마침내 문화나담축제가 성사되었고, 첫회에는 몽골 대통령부터, 문화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이 많이 왔다. 우려의 시선을 보냈던 이들이 축제를 보며 문화적 반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그 뒤로 몽골정부에서 매회 예산지원을 해주고 있다.
 

나담축제에 문화를 접목시키고자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나담축제’는 징기스칸 이전부터 이
어져 왔다는 설이 있을 만큼 수백년의 전통을 가진 축제다. 당시에는 유목민들이 1년 중 제일 날씨가 좋은 7월에 모여 말경주나 활쏘기, 씨름 등을 통해 인원수를 확인하고, 훈련 상태를 점검하는 부족 모임이었으니 주로 남성이 즐기는 축제였다. 우리는 남성적인 힘겨루기식의 축제에 어머니처럼 축제를 감싸 안는 문화프로젝트를 만들고 싶었다. 특히 이번에는 ‘유목 창작여행’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전까지 지금 있는 문화예술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한국, 몽골, 러시아의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영감을 나누고, 즉흥적으로 협업해보는 유목적인 창작여행을 떠나보자고 했다. 그 결과물이 문화나담축제에서 공연된다면 더 좋고.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7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이적, 하림, 이성규 감독 등 내로라
할 6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고 들었다. 어떻게 모였나?
유목 창작여행의 취지나 의의에 공
감하는, 그야말로 ‘유목적인’ 아티스트들을 찾았다. 그중 하림은 지난해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냥 같이 갔고(웃음). 이적은 하림이 추천했다. 이나현은 주로 유럽에서 활동한 현대무용가이고, 김철류 작가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로 귀국 첫 프로젝트로 유목 창작여행에 합류했다. 또 해금 연주자 마혜령과 다큐멘터리 영화 <오래된 인력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성규 감독도 함께했다. 여기에 몽골의 마두금 연주자와 전통무용가, 바이칼의 야탑 연주자 등 4명의 현지 아티스트도 함께했다.

국적과 개성이 다른 10명의 아티스트들. 생각만
으로도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을 것만 같다.
처음
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우려일 뿐이었다. 4박 5일동안 서로 교감하며 쉽게 융화되어 갔고, 멋진 음악도 만들어냈다. 특히 가장 먼저 이적이 〈흡수골〉이라는 새로운 곡을 내놓으며 물꼬를 텄고, 하림도 이적의 불씨에 자극을 받아 〈Wind From the Lake〉라는 곡을 만들어냈다. 처음에는 즉흥연주를 어색해하던 몽골 아티스트들도 상당히 빨리 적응해서 나중에는 이나현의 즉흥 무용에 마두금과 해금을 연주하고, 이적과 하림의 즉흥연주에 몽골 전통무용가가 춤을 추기도 했다. 사실 즉흥연주가 쉬워보여도 웬만한 내공이 아니면 해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 명 한 명이 정말 대단한 내공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다.


몽골에서도 흡수골은 꽤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아티스트들을 거의 ‘고립’시켜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사실 ‘고립’이 맞
다. 하림은 “우리를 유배보내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웃음). 하지만 이적이 “예술적으로 음악적으로 이렇게 몰입했던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말했 듯이 아티스트들에게도, 기획자인 나에게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오히려 여행이라는 마음가짐, 장소의 특수성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

 

유목 창작여행의 후속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더라.
처음부터 4박5일에 끝나는 프로젝트라
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여행을 시작으로 어떤 후속작업이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김철류 작가는 이적·하림·마혜령의 악기에 그림을 그려서 전시를 하고, 판매 수익금을 문화나담축제에 기부한다. 또 이성규 감독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참여해서 여전히 후속 촬영을 진행중이다. 특히 하림은 2년에 걸쳐 몽골에 다녀오면서 몽골 음악에 굉장히 심취해 있다. 그래서인지 북아시아 뮤지션들과 앙상블 프로젝트를 계속했으면 하더라.
 

문화나담축제를 시작한 지 4년이다. 어떤 축제로 성장하길 바라나?
문화나담축제과 함께 표방하는 것
이 유목문화축제, ‘노마드 아트 페스티벌(Nomad Art Festival)’이다. 북아시아에서 출발을 했지만,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단순히 몽골에서 축제를 만드는 미션이 아니라, 축제 자체가 유목이 되었으면 한다. 축제 자체가 움직여가면서 열리는 것은 흔치 않은데, 몽골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유목적인 성향을 가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계속 예술 작업을 해나가는 장이 되면 좋겠다.



메타기획컨설팅 www.metaa.net

1989년 문화기획자 강준혁(현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이 설립한 문화공간·예술경영·도시 문화전략·문화예술프로젝트 전문 기업. 춘천인형극제(1989), 안동탈춤페스티벌(1997) 등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와 1998 아비뇽페스티벌 한국주간, 베를린 아태주간 문화행사, 북방아시아 유목문화축제 ‘문화나담 축제(Culture Naadam)’ (2008~현재 ) 등을 기획하였다.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자의 마음 (MOSAIC in Latvia)  (0) 2011.09.20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베네수엘라 편  (0) 2011.09.15
몽골 문화나담축제  (0) 2011.08.23
스트리트 토크 - 내 인생의 음악가는?  (0) 2011.06.23
빅카! 빅이슈의 손발이 되다  (0) 2011.06.08
홈리스 월드컵 한국 대표 선수 1차 선발전  (0) 2011.06.08
Posted by 비회원
TAG 17호, 노마드, 마혜령, 메타기획컨설팅, 몽골, 문화, 문화나담축제, 빅이슈, 빅이슈코리아, 유목문화, 이적, 최도인, 축제, 하림
트랙백 0개,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트랙백 주소 :

댓글을 달아 주세요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⑤

SOCIAL/Special 2011. 6. 8. 20:37

우리가 만든다 · 너도 같이 하자

축제의 한가운데


예부터 사람들은 축제를 즐기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단단하게 다졌다.

오늘날에도 축제는 사람들에게 일탈을 건넨다. 하지 못했던 말과 감정을 쏟아내고,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만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다.

이런 축제는 도대체 누가 만드는 걸까?

음악부터 마임까지 다양한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났다.

출처 빅이슈코리아 12호

각양각색 사람들이 만드는 신나는 마을축제
9로로 노리단 마을축제를 만든 사람들

9로로 노리단 마을축제

 


사진을 찍겠다는 기자의 말에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동작을 취했다. 오래

된 사이처럼 편안하게 웃는 이들은 엄밀히 말하면 친구도 직장 동료도 아

니다. 하지만 함께 모여 9로로 노리단 마을축제를 만들었다. 지난 4월 23

일 노리단과 구로문화재단, 구로5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람들이 모여 세

번째 마을축제를 열었다. 한쪽에서만 준비한 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어

울려 축제를 준비하고 함께 즐긴 것이다.

노리단과 구로문화재단이 이런저런 행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네 이야

기가 나왔고 그렇게 지난해부터 마을축제가 시작되었다. 여기에 축제가 

열리는 지역인 구로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하게 되었다. 이은영 씨는 

“연령과 관심사가 각각 다른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에 흔쾌히 어울렸고 참 재밌었다.”며 준비했던 과정을 떠올렸다.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음식을 준비하고 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오카리나를 불며 공

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구로문화재단에서는 장소 사용이나 편의적인 부

분 등을 지원·협조하고 노리단에서는 전체적인 기획과 포스터 등을 만들

었다. 주민들은 참여와 생각을 나눴다. 보는 축제가 아니라 우리 집 앞에

서,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참가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고. 앞

으로도 계속 축제를 열어갈 예정이다. 좋은 동네란 무엇이고, 좋은 축제란 

무엇인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려보는 일도 목표 중의 하나

다. 네 사람은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여러 아쉬운 점을 말했다. 

하지만 점점 더 사람들이 참여가 늘어날 테고 엄마아빠부터 아이까지 모

두가 즐거워하는 축제라며 밝게 웃었다.

 
 
 



5·6월을 수놓을 축제들

5·6월을 수놓을 축제들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SOCIAL > Spec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ecial 살아있는 도서관②  (0) 2011.07.06
Special 살아있는 도서관①  (0) 2011.07.06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⑤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④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③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②  (0) 2011.06.08
Posted by 비회원
TAG 12호, 9로로노리단마을축제, 광화문별밤페스티벌, 구로문화재단, 노리단, 봄날연극축제, 빅이슈, 빅이슈코리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앞카니발, 축제, 퀴어문화축제, 특집, 페스티벌
트랙백 0개,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트랙백 주소 :

댓글을 달아 주세요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④

SOCIAL/Special 2011. 6. 8. 14:53

우리가 만든다 · 너도 같이 하자

축제의 한가운데


예부터 사람들은 축제를 즐기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단단하게 다졌다.

오늘날에도 축제는 사람들에게 일탈을 건넨다. 하지 못했던 말과 감정을 쏟아내고,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만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다. 이런 축제는 도대체 누가 만드는 걸까?

음악부터 마임까지 다양한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났다.

10년 동안 축제에 중독중


레인보우페스티벌 기획자 하마다 아야


소주가 좋아 한국에 살고 있다는 음악축제 기획자 
재일교포 3세 하마다 아야 씨를 만났다.

쌈지사운드페스티벌로 시작해 어쩌다 보니 10년 동안 이 일을 하고 있다는 아야 씨의 축제 이야기.


글 이윤정 사진 염지환 장소협찬 
at corner

출처 빅이슈코리아 12호
 



다양한 축제에서 일했다고 들었다.

의류학과 4학년 여름방학 때 교수님이 인턴을 해보라고 하더라. 생각이 없었기에 ‘쌈지라면 가겠다’고 꼼수를 부렸는데 마침 교수님의 지인이 쌈지에 있었다. 쌈지를 말했던 건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이하 쌈사페)에 대한 기억 때문이었다. 나에게 페스티벌 이퀄 쌈사페다. 예전 쌈사페 같은 축제가 다시금 열렸으면 한다. 디자인실 막내로 갔지만 통역·진행 등을 도와주면서 페스티벌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에 지산밸리록페스티벌과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본격적으로 기획을 한 건 쌈사페였고 중심이 돼서 일한 건 쌈사페 10회와 11회였다. 지금은 7월 2일~3일 열릴 레인보우페스티벌(이하 레인보우)을 준비중이다.


지난 
10년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뮤지션은?

한 일본 아티스트가 ‘대따 좋아’라는 당시 유행어로 인사를 건넸다. 목소리가 작아서 앞쪽 관객에게만 들렸는데 관객들이 파도타기를 하듯 ‘대따 좋아’를 외쳐서 뒤쪽까지 전달해주었다. 그때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기억나는 뮤지션은 크라잉넛이다. 쌈사페 10회 때 공연시간이 3시간이나 지연되었다. 마지막 순서가 크라잉넛이었는데 음향 시설에 문제가 있어서 관객 쪽에는 소리가 안 들렸다. 급하게 음향을 켰지만 참, 여러 문제가 많았다.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며 크라잉넛이 이렇게 말하더라. ‘내년에 또 보자. 재밌었다.’

 

기획 일을 하면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쉬는 날에는 무얼 하나?

기간이 정해져 있는 일이니 쉬지 못한다. 계속 생각하느라 머릿속이 멈추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무작정 축제가 열릴 장소로 간다. 레인보우가 열리는 남이섬도 자주 간다. 가는 동안 지루하진 않은지, 찾아오긴 쉬운지 관객이 되어 체험해본다. 그러면 여러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어린 친구들과도 자주 어울려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축제를 준비할 때 장소가 중요한가 보다.

음악축제의 천적은 민원이다(웃음). 한강 근처에서 할 때였는데 하루 종일 민원이 들어왔다. “죄송합니다. 금방 끝내겠습니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끝낼 수가 없으니까. 주민에게 항의 받는 모습을 방송국 카메라가 몰래 찍더라(웃음). 기획자 입장에서는 먼 곳으로 가서 장소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싶다. 그러면 관객과 뮤지션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멀면 안 가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웃음). 인식도 변했으면 한다. 티켓 값, 라인업에만 관심이 몰려 있는 것 같다. 라인업으로만 승부를 보면 끝이 없지 않을까? 축제 장소에 힘들게 가면서도 즐겁고, 비를 맞으면서도 그게 좋은 것. 그게 축제가 아닐까?

 

계속 이 일을 하는 힘은 뭘까?

아무리 힘들어도 당일 현장에만 가면 힘들던 게 사라진다. 묘한 중독성이 있다. 이제 한국 나이로 33살이다(웃음). 예전에는 끝나고 마시는 맥주가 맛있어서 물도 한 모금 안 마셨는데 이젠 체력적으로 힘들다. 그래서 요즘엔 걷거나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있다.


아야 씨가 말하는 음악축제


레인보우페스티벌 
www.rainbowfestival.co.kr

“남이섬에서 캠핑하며 엠티 온 것 같이 즐겁게 놀았으면 한다. 남이섬에 놀러온 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러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기간 | 7월 2일~3일 장소 | 남이섬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www.pentaportrock.com

“1회 때만 해도 장화를 준비해온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다들 록페스티벌에 가 본 적이 없으니까. 다음해부터 장화를 신은 사람도 늘었고 쇼핑몰에서도 장화를 팔더라. 사소한 부분이지만 변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기간 | 8월 5일~7일 장소 | 인천드림파크
 

지산밸리록페스티벌 valleyrockfestival.mnet.com

“워낙 술을 좋아해서인지 술을 마시며 밤새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긴 장화를 가져와도 신을 수가 없다(웃음). 펜타포트는 펜타포트대로 지산은 지산대로 매력이 있다. 음악축제는 다양해질수록 좋다.”

기간 | 7월 29일~31일 장소 | 지산포레스트리조트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SOCIAL > Spec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ecial 살아있는 도서관①  (0) 2011.07.06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⑤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④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③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②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①  (0) 2011.06.08
Posted by 비회원
TAG 12호, 기획자, 남이섬, 레인보우페스티벌, 빅이슈, 빅이슈코리아, 쌈싸페,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축제, 크라잉넛, 특집, 페스티벌, 하마다 아야
트랙백 0개,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트랙백 주소 :

댓글을 달아 주세요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③

SOCIAL/Special 2011. 6. 8. 14:52
우리가 만든다 · 너도 같이 하자
축제의 한가운데

예부터 사람들은 축제를 즐기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단단하게 다졌다.
오늘날에도 축제는 사람들에게 일탈을 건넨다. 하지 못했던 말과 감정을 쏟아내고,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만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다. 이런 축제는 도대체 누가 만드는 걸까?
음악부터 마임까지 다양한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났다.
 

마이미스트가 만드는 밤샘 축제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유진규


한국에서 몇 안 되는 성공한 지역축제로 꼽히는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5월 22일 23회를 맞는다. 마임을

연기하는 예술가이자 춘천마임축제를 기획하고 만드는 유진규 씨를 춘천에서 만났다.


글 박수진 사진 이청수(재능기부자)·춘천마임축제

출처 빅이슈코리아 12호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유진규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유진규


춘천에 자리잡은 이유가 궁금하다.
처음에는 한국마임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서울에서 시작했다. 마임이라는 공연예술장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춘천에 올 때 서울과 문화적 차이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유럽의 크고 성공적인 축제들은 대개 소도시에서 한다. 우리도 마임축제의 도시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
 

‘난장형’ 축제라던데 어떤 의미인가?
그저 공연을 보여주는 건 공연예술제지 축제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1,000개가 넘는 축제 중에 축제다운 축제는 별로 없다고들 한다. 축제라는 말에 일탈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런 성격이 부족해서다. 일상생활을 떠나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그게 바로 난장형이다. 예로 밤새 여러 종류의 공연이 이어지는 도깨비난장을 들 수 있겠다. 춘천을 지키는 수호신인 수신과 넘보고 들어오는 화신의 싸움을 이야기로 만든 개막제 ‘아!수라장’에는 소방차 몇 대로 물을 퍼붓는다. 끝나는 날엔 ‘아!우다마리’에서 큰 불을 피우는 대동제가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진짜 축제다. 극장에서 공연하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가 자는 건 생활의 연장이지 축제가 아니다. 그래서 춘천마임축제가 벌어지는 장소도 섬이다. 도시가 가까이에 있으면 우리가 원하는 축제는 불가능하다. 무박으로 사흘 동안 놀다갈 수 있어야 한다.

예술가이자 기획자라서 다른 점이 있을까?
예술가는 새로운 걸 보여줄 때 불안감이 들지만 희열도 느낀다. 그런데 기획자는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만들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보여줘야 한다. 모험을 하려면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며 반대에 부딪힌다. 축제를 서너 달 남기고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고 반대한다. 왜긴, 진작 생각이 안 났으니까(웃음)! 또 다른 밤샘 공연인 ‘미친금요일’은 그래서 예산 없이 재능기부로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보고 싶은 걸 본다. 길 걷다가 누군가와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한 발 비켜서 가지 않나? 그런 식으로 배우들도 서로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음악도 섞인다. 현대인의 일상을 그대로 옮겨온 미래형 축제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만든 것인데, 어떤 사람은 두 배우 가운데에 서서 고개를 양쪽으로 돌려가며 보더라. 반응? 폭발적이었다(웃음). 


아직 해보고 싶은 실험이 더 있을 것 같다.
‘미친금요일’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싶다. 현대사회에는 과거보다 금기가 더 많다. 사회가 자유로울수록 자신이 가진 권력이 약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미 알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공론화하길 꺼린다. 동성애·문신·대마초 같은 한국사회의 금기를 우리 축제에서 예술로 마음껏 펼치게 하고 싶다. 계속 기획하고 있는데 법에 위반되는 내용이 많아서 실행은 아직 어렵다.



축제의 매력은?
축제는 꽃 같은 것이다. 일 년 준비해서 며칠 활짝 피었다가 순간에 사라진다. 물론 아주 예쁘게 피어야겠지!
 

춘천마임축제 도깨비난장<도깨비난장> 밤 공연 중 한 장면.


유진규 씨가 즐겨 찾는 지역전통문화축제 


강릉단오제
www.danojefestival.or.kr
현재까지 전승되는 단오제 중 가장 크다. 관노들이 대사 없이 춤과 몸짓으로 표현하고 놀았던 무언극인 관노가면극이 대표적인 공연 중 하나며, 다리를 밟으며 풍년을 기원하는 답교놀이·씨름·그네뛰기 등의 민속행사도 볼 수 있다.
기간 | 5월 7일~6월 9일
장소 |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www.maskdance.com
800년의 역사를 가진 하회별신굿탈놀이에서 발전했다. 지역의 대표 탈춤과 국악공연을 아우르는 하회마을축제를 비롯해 프랑스·몽골·멕시코 등 각국에서 참여한 탈춤 극단이 공연한다.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탈춤따라배우기·탈만들기·장승깎기 같은 프로그램들도 열린다.
기간 | 9월 30일~10월 9일
장소 | 경상북도 안동시 탈춤공원, 하회마을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SOCIAL > Spec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ecial 살아있는 도서관①  (0) 2011.07.06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⑤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④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③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②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①  (0) 2011.06.08
Posted by 비회원
TAG 12호, 강릉단오제, 마임, 빅이슈, 빅이슈코리아, 안동국제탈출페스티벌, 예술감독, 유진규, 축제, 춘천마임축제, 특집, 페스티벌
트랙백 0개,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트랙백 주소 :

댓글을 달아 주세요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②

SOCIAL/Special 2011. 6. 8. 14:11

우리가 만든다 · 너도 같이 하자

축제의 한가운데


예부터 사람들은 축제를 즐기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단단하게 다졌다.

오늘날에도 축제는 사람들에게 일탈을 건넨다. 하지 못했던 말과 감정을 쏟아내고,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만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다.

이런 축제는 도대체 누가 만드는 걸까?

음악부터 마임까지 다양한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났다.

  
경계에 선 예술가들과 일탈하기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축제감독 오성화


여름마다 홍대 앞을 무대삼아 벌어지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장소의 경계도, 예술 장르의 경계도 허문다.
9년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꾸려가는 축제감독 오성화 씨를 만났다.


글 박수진 
사진 양태훈(재능기부자)·서울프린지페스티벌

출처 빅이슈코리아 12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축제감독 오성화서울프린지페스티벌 축제감독 오성화


 

축제 기획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대학교에서 풍물패 활동을 하며 다른 학교와 연합행사나 민중가요축제를 기획했다. 그러다 보니 더 큰 판을 만들어보고 싶더라. 사회에 나가서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길을 찾다 축제 기획자가 됐다.


직접 서울프린지 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을 소개한다면?

1998년에 독립예술제로 시작했다. 지금 말로 독립예술은 ‘인디’다. 프린지는 기존의 규범을 넘어선 ‘인디’다운 생각들을 끌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틀을 깨는 실험은 주류 공연계에서 주변으로 밀려난다. 장르가 분명한 예술 영역의 사이·경계에서 자기 예술을 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응원한다. 그래서 누구나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250팀 정도가 공연 하는데 극장·바·거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프린지는 독립예술가들이 남다른 시도를 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공감의 장이다.


축제를 만들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

비주류 문화를 옹호하는 축제를 만들면 매일 도전하는 기분이다. 나 자신을 채우지 않고 소진시키기만 하면 계속 일할 수 없다. 내 경우엔 세상에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인정이 필요하다. 함께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성취감을 얻는 일도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를 거쳐 간 예술가·자원활동가·시민들이 프린지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할 때 쾌감을 느낀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USD현대무용단의 공연 <여행 중>.



축제의 반대말은 뭘까?
글쎄…. 무료함? 계속 축제를 만드는 건 무료하지 않은 상태를 즐기고 싶어서다. 원래 축제 자체가 일상과는 다른 시공간을 체험하는 게 아닌가? 축제를 준비하면서 일탈을 느낀다. 계속 새로움을 찾는 이 일이 나에겐 한 해를 살아가는 자양분이 된다. 


그렇다면 축제나 공연 외에도 관심 분야가 많을 것 같은데?

대안교육이나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많다. 성미산마을에 사는데 생활협동조합에서 물건을 사고, 성미산마을극장에 올릴 공연을 같이 기획하고, 마을극장개막페스티벌에 자문을 하는 등 공동체 생활에 참여한다. 삶과 예술을 밀착시키는 일에도 관심이 많고 음악도 좋아한다. 아! 눈뜨고코베인 3집을 아직 못 샀다. (곧 공연이 있다는 기자의 말에) 아이를 데리고 가야겠다.
 

지금 프린지에 필요한 게 무엇일까?

프린지가 벌써 14년이 되었다. 축제를 넘어 한국의 독립예술계를 대변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역사가 긴 만큼 독립예술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오래된 축제들은 다 가지고 있는 고민일 것이다.


혹시 꿈꾸는 축제가 있는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축제를 기획하고 싶다. 옛날 우리나라에 존재하던 공동체 문화처럼 예술 장르 관계없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만드는 축제였으면 한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사랑하는 예술가 드럼연주자 양태석


오성화 씨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한 사람들 중 인상 깊었던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양태석 씨를 꼽았다. 양태석 씨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드럼연주자다.
 

드럼연주자는 생소하다. 솔로드럼아티스트, 홀로 공연하는 드럼연주자다. 밴드의 구성원일수밖에 없는 드러머의 역할을 바꿀 수 없을지 고민하다 2006년부터 솔로로 활동하게 됐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살며 곡을 쓰고 나만의 드럼세트인 하이브리드 드럼세트로 연주하고 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는 참가하게 된 계기는? 나의 활동 방식과 음악에 대해 프린지에서 관
심을 가져줬다. 2010년에 프린지 오프닝 공연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그걸 계기로 서울프린지 네트워크와 두산에서 공동 제작한 차세대 예술가 육성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올해도 그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9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같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어머니 같은 존재다. 다양한 장르의 독립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축제라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곤 한다.
현재 목표는? 전 세계 드러머들의 축제인 모던드러머페스티벌에 서는 것이다. 테크닉이 뛰어나거나 유명한 연주자들만이 아니라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드러머도 소개한다. 지금 내가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드럼세트의 한 부분인 전통 드럼세트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나만의 악기이다. 이 악기로 양태석만의 드럼 연주를 세계에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성화 | 독립예술 창작을 활성화하고 교류를 지원하는 예술단체이자 사회적기업인 서울프린지네트워크의 대표. 2006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처음 축제감독을 맡은 이후 과천한마당축제, 한국거리예술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SOCIAL > Spec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ecial 살아있는 도서관①  (0) 2011.07.06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⑤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④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③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②  (0) 2011.06.08
Special 축제의 한가운데①  (0) 2011.06.08
Posted by 비회원
TAG 12호, 드러머, 빅이슈, 빅이슈코리아,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양태석, 오성화, 축제, 축제감독, 특집, 페스티벌
트랙백 0개,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트랙백 주소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 1 2 다음

블로그 이미지

전세계 10개국 14개 도시에서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가는 길거리 잡지 빅이슈! 판매가의 50% 이상이 잡지를 판매하는 홈리스에게 돌아갑니다. ☎ 02-2069-1135 info@bigissue.kr

by 빅이슈코리아

Total
3,240,061
Today
0
Yesterday
13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306)
빅이슈코리아 (408)
회사소개 (2)
연혁 (1)
언론보도 (363)
빅파트너 (1)
빅이슈 판매처 (1)
광고문의 (2)
채용정보 (16)
오시는 길 (1)
후원해주신 분들 (4)
뉴스레터 (11)
English (0)
빅이슈 온라인 샵 오픈 (1)
THE BIG ISSUE KOREA MAGAZINE (123)
바로잡습니다 (4)
빅이슈판매원 (61)
우리 동네 빅판 이야기 (47)
우리 동네 빅판 영상 (5)
빅판 가변의 법칙 (6)
꿈꾸는 빅판 (1)
우리들 이야기 (2)
홈리스인식개선사업 (219)
홈리스월드컵 (102)
더빅하모니(합창단) (1)
민들레프로젝트 (8)
홈리스발레단 (1)
더빅드림 (1)
봄날밴드 (1)
빅돔 & 떼빅돔 (23)
수다회 (64)
코디네이터 통신 (18)
인터뷰 (169)
Cover Story (127)
Cover Story Video (10)
People (32)
이벤트 (58)
이벤트 응모 (18)
이벤트 당첨자 발표 (17)
독자 참여 (20)
SOCIAL (61)
Special (56)
World lssue (5)
CULTURE (66)
Fashion (1)
셰프의 테이블 (1)
소설 창작 의뢰소 (3)
여러분의 이야기로 소설을 써.. (2)
PRESS&VIDEO (97)
빅이슈 동영상 (58)
서포터즈 (4)
온라인서포터즈 (1)
중고물품후원 (1)
빅숍신청 (1)
정기구독 (1)
@bigissuekorea 님의 트윗
rss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