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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2.09.14 [Cover Story] 43호_ 문소리
  2. 2012.09.04 43호 <어릴 적 나에게 보내는 편지> To. 스물일곱의 기진
  3. 2012.09.04 [우리 동네 빅판]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빅이슈 판매원
  4. 2012.09.01 빅이슈코리아 43호 The Big Issue Korea No.43 (2012년 9월 1일자)

[Cover Story] 43호_ 문소리

인터뷰/Cover Story 2012. 9. 14. 14:15

모성의 향기를 입고 돌아온 

배우 문소리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청담동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화보 촬영을 하는 배우 문소리에게서 출산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작년 7월, 결혼 5년 만에 귀한 딸을 얻은 배우 문소리는 한동안 소식이 뜸했으나 영화 <다른 나라에서>, <협상 종결자>,<분노의 윤리학>으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육아로 인해 전보다 훨씬 더 시간을 내기 어려워졌겠지만 그녀는 선뜻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글 김명희(재능기부) 사진 INDIAN CHIP(재능기부)

스타일리스트 김윤미(재능기부)

메이크업 오희진(재능기부, 순수 청담 설레임점), 헤어 유리(재능기부, 순수 청담 설레임점)

모델 묘(猫) 예쁨

협찬 모스키노, 모조에스핀, 막스마라, 쉐에보카, 시스템, 케이트 아이린

출처 빅이슈 43호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

그녀의 행보,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기삿거리가 될 만큼 문소리는 한국에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배우다. 그러한 사회적 파장이 때로는 배우 문소리에게, 또는 인간 문소리에게 독이 될 수도 있지만 그녀는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얼마 전에는 진보신당 당원으로 활동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저는 진보신당 당원이 아니에요. 많은 기사들이 잘못된 사실을 보도하고 있어요. 과거 민주노동당 당원이었고, 탈당을 한 이후에 심상정 의원의 지지성명을 낸 적이 있어요. 심상정 의원이 나중에 진보신당을 창당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도 진보신당일 것이라 추측한 거예요. 일일이 반박하거나 정정하지 않으니 기정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더라고요. 진보신당 당원이었던 적은 없어요” 솔직 담백한 그녀는 유명 배우에 대한 선입견을 여지없이 무너뜨려버렸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배우 문소리는 그냥 평범한 한 사람의 대한민국 시민이었다.“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요. 살다 보면 많은 일들이 저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알고 보면 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죠. 주위를 보면 살림만 하는 전업주부에서부터 일반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들에 이르기까지, 정당 활동을 하거나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거나 촛불집회에 참여한다거나 하는 분들이 꽤 많으신 것 같아요. 한국에 살면서 한국 정치나 세상 돌아가는 문제에 관심을 적게 가지는 사람이 소수일 것이라 생각해요” 대학에 가서 인문·사회·역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얻은 경험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기반이 됐다고 한다.“사실은 여러 가지 작품을 하다 보면 작품 속에 갇혀 있어서 여러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는 없어요. 가끔씩 접하게 되는 이슈에 대해 도움이 된다면 제 입장을 이야기하게 된 것이죠” 민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이 배우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이미지 관리를 위해 이렇게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배우로서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인 듯했다. “제 첫 작품이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다룬 <박하사탕>이라는 작품이에요. 그 후 <오아시스>라는 작품에서 연기했고요. <오아시스>라는 작품은 제가 여배우로서 상품이 될 만한 이미지를 가질 수 없는 작품이었잖아요. 제가 상품화하고 팔 만한 이미지는 이미 다 깨져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배우로서 어떻게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한다는 대한 생각은 없었고, 배우로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죠. 배우로서 살아가다 이미지가 대중에 의해 만들어지면 받아들이겠지만 내가 만들어서 관리할 만한 이미지는 이미 깨져버린 상태예요. 그냥 한 작품, 한 작품에 충실하고 내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길이 보여서 그 길을 선택해온 것 같아요”



“좋은 작품을 하면 그 작품을 하는 동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되고 인간 문소리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요”


작품 선택의 기준은 ‘좋은 영화’

그녀가 여배우로서 상품이 될 만한 이미지를 포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소리는 작품을 선택할 때 이미지나 전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단지 좋은 작품을 하고 싶어 할 뿐이다.“<박하사탕>은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선택을 당한 것이고, 사실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간단한 시나리오만 보고 오디션을 본 거예요. 마지막에 시나리오를 받아 보고 제가 하겠다고 했지만 어쨌든 시나리오를 제가 선택했다고 볼 수는 없어요. 이후 여러 작품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독과 시나리오예요. 감독이 어떤 생각을 담고 있느냐가 내 마음을 움직이고 내 몸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돼요. 그 외에 선택의 길은 없죠. 다른 많은 배우들도 이렇게 답하는데, 살다 보면 다른 이유들이 낄 때가 많죠. 예를 들면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해보고 싶다거나. 하지만 그 외에는 어떠한 이유도 넣고 싶지 않아요. 좋은 작품을 하면 그 작품을 하는 동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되고 인간 문소리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요. 그게 가장 중요하지 다른 분위기, 다른 스타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등의 욕심은 별로 없어요. 아주 어렸을 때 시작했으면 그런 것들이 중요할 수 있는데, 지금은 이미 시기가 지난 것 같아요. 예전에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어떤 모습이냐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 안에 담긴 것이 무엇이냐가 중요하죠. 그게 잘 표현된다면 어떤 장르든, 평생 똑같은 캐릭터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 크랭크인 한 <분노의 윤리학>

“화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예요. 저는 남편이 바람이 나서 화난 사람이에요.(웃음) 화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가 분노를 어떻게 표현하고 다스리고 어떻게 살아가는가, 이 사회는 얼마나 분노에 차 있는가’ 등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화내는 또 다른 방식을 보여주지요”


연기는 항상 어렵다

 <오아시스>에서 문소리는 완벽히 ‘한공주’였다. 자신이 전혀 갖고 있지 않은 면을 소름 끼치도록 잘 표현하는 배우 문소리.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많이 필요해요. 특히 주위에서 겪어보지 않은 캐릭터의 경우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죠.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어렵지만 재미있을 수 있어요. 우리가 갖고 있는 나의 몸이라는 것은 습득되고 입혀놓고 받아들인 면이 많아요. 진짜로 우리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워요.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주입하거나 주위 사람의 평가를 그냥 받아들인 것일 수도 있어요. 연기를 하다 보면 ‘나에게 이런 면도 있구나, 내가 이런 사람은 아니구나’ 하며 자신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게 돼요. ‘왜 이런 면은 숨기고 살았을까, 왜 다른 면만 보이고 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에 대한 편견이나 한계를 오히려 줄여가는 기회가 되기도 해요” 대본을 받으면 나에게 없는 면은 만들어서라도 맡은 배역을 소화해내야 한다는 배우 문소리에게서 예술가의 열정이 느껴졌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격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은 처음 접근만 조금 쉬울 뿐이에요. 처음 접근할 때 마음이 편한가, 편하지 않은가의 문제이지 내가 그러한 면을 갖고 있다고 해서 연기하기 쉬운 것은 아니에요. 내게 주어진 배역이 무엇이건 연기를 잘하려면 똑같이 어려워요. 친해지는 데 시간이 빨리 걸리느냐 오래 걸리느냐의 문제이지 얼마나 더 친해질 수 있느냐는 모르는 거잖아요.연기를 잘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내가 그런 면을 갖고 있는지 없는지와는 관계없는 거죠. 대본을 받았는데 제 성격과 비슷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연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전혀 다른 성격인데 술술 되는 경우도 있어요. <오아시스>를 촬영하면서는 제가 모르는 것에 대한 편견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지 알게 됐고, 사람에 대한 공부, 세상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게 됐어요. 공부가 많이 필요한 캐릭터였어요.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맘고생도 많이 했어요. 캐릭터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왜 저것은 아름답지 않은가’ 등에 대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었어요. 좋은 작품이니까 그런 질문을 많이 던져준 것 같아요. 좋지 않은 작품은 질문이 없어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생각의 깊이와 내면적 충만함이 엿보이는 배우 문소리. 배우는 머리가 꽉 차고, 내면이 충만해야 연기를 잘할 수 있을 듯하다.“누군가는 모든 것을 비워야 잘할 수 있다고도 해요. 신이 들어가면 아무런 생각이 없어야 하니까. 그 캐릭터로 사는 동안은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어야 해요. 텅 비워야 그 캐릭터를 살려낼 수 있으니까”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지만 아직까지도 연기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자신이 연기를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정말 모르겠어요. 할 때마다 ‘재능이 없나, 왜 이리 어렵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재능이 있다기보다 집중하고 몰입하는 면이 남들보다 강해요. 그게 연기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이성적인 부분보다 감수성이나 감정적인 부분이 강한 것도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 감사드리죠. 그래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한 작품, 한 작품 할 때마다 죽을 둥 살 둥 하거든요”의외로 교육학을 전공한 배우 문소리. 평소에 공연을 좋아해서 연기를 하게 됐단다. “교육은 천직으로 생각해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나라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보니 내가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크게 회의가 느껴졌어요. 연극이라는 방식이 대조적으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반향을 일으키는 것 같았어요. 사실 두 개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데 그 당시에는 두 개의 길이 대조되는 것으로 느껴졌었어요”



“아이 때문에 1년 넘게 쉬기도 했고 몸도 달라지고 많은 변화가 있지만 아이라는 존재는 배우인 저에게 도움이 되는 면이 많아요”


아이 앞에서는 평범한 엄마

아이 이야기가 나오자 금세 안색이 밝아지며 미소가 지어졌다. 아이는 마음이 넉넉하고 몸도 생각도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기대를 가진 엄마 문소리. “아이가 돌 조금 지났어요.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을 생각하면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 행복이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은 힘들지만 아이가 있어서 웃는 시간도 많아졌고, 커가면서 교감도 더 많이 느끼고 있고요. 왜 어른들이 아기를 가지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영화를 만드는 것이 다른 직업에 비해 비교적 창의적 작업이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살면서 대부분의 시간은 소비하며 보내잖아요. 소중한 생명을 낳고 키우고 하는 그 시간은 소비하며 보내는 시간들과는 정말 질적으로 달라요. 아이 때문에 1년 넘게 쉬기도 했고 몸도 달라지고 많은 변화가 있지만 아이라는 존재는 배우인 저에게 도움이 되는 면이 많아요”아이를 통해 인간이 이런 존재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혼자 잘난 줄 알았지. 제가 그렇게 나약하고 미약한 존재인지, 제가 어떤 사랑과 정성으로 컸는지 말로만 알았지 실제로는 몰랐어요. 얼마 전에는 집에 벌이들어왔어요. 벌집 알레르기가 있어서 벌에 약을 뿌렸거든요. 그 벌이 죽기 전 마지막 발버둥을 치는데 너무 눈물이 나는 거예요. 내가 꼭 벌을 죽였어야 했나 하는 후회와 함께 생명에 대해 정말 다른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아이라는 존재는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줘요”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 필요

‘지금 이 순간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엄마들이 아이를 걱정 없이 키우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배우 문소리도 어쩔 수 없는 엄마였다. 관심사가 온통 아이에게로 집중돼 있었다.“애를 키워보니까 가장 절실한 것이 엄마들이 아이를 걱정 없이 키우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더라고요. 저는 지금 친정어머니가 돌봐주시지만 그런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저는 정말 행운이지만, 행복하게 육아를 하며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드물어요. 여전히 육아는 엄마의 책임이고 회사에서는 배려를 안 해주고. 다른 사람이나 기관에 맡겼을 때 일어나는 안 좋은 일들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요. 이 사회가 엄마 2년, 아빠 1년 해서 3년 정도를 아이를 키우는 데 보내도록 보장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눈물 나고”


아이에게는 배우의 길을 가게 하고 싶지 않아

연기를 좋아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지만 아이가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면 최대한 말리고 싶다고 한다.“아이가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면 최대한 배우의 단점을 알려주고 정중히 말리고 싶어요. 사람들은 배우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데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고 있어요. 직접적으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일들처럼 배우는 위험한 직업이에요. 정신적으로 건강하기 어렵고,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라 생계를 유지하기도 어렵죠.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이에요. 정신적으로 약해지기 쉬워요. 행복하고, 건강하고, 여유 있고,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에는 어려운 직업이에요. 고립되고, 사람들과 단절되기 쉽고, 상처받기 쉽고. 감정을 이용하기 때문에 심리적 소진도 많아요. 의외로 재미없다고 툴툴거려도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명절 때 가족과도 어울려 지내는 삶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문소리는 천생 배우다. 고립되고, 상처받기 쉽고, 감정 소진마저 심한 ‘배우’라는 직업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니 말이다. ‘배우이기 이전에 엄마’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아이를 향한 따뜻한 애정이 느껴지는 인터뷰였지만, 역시 욕심이 난다. 그녀를 스크린에서 더 많이, 자주 만나볼 수 있기를 말이다.B




스타 프로필

생년월일 1974년 7월 2일

특기 판소리, 바이올린, 가야금

데뷔 1999년 영화 <박하사탕>

출연

드라마 <태왕사신기>, <내 인생의 황금기>, 연극 <광부화가들>, <슬픈 연극>, <교실 이데아>, 영화 <사랑의 힘>, <블랙 컷>, <박하사탕>, <외계의 제 19호 계획>, <봄산에>,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효자동 이발사>,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사랑해, 말순씨>,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가족의 탄생>,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사과>, <디 엔드>,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날아라 펭귄>, <작은 연못>, <하하하>, <하녀>, <마당을 나온 암탉> <협상 종결자>, <다른 나라에서>

경력

2002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 홍보대사

2004 제5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 심사위원

2006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2007.06 핸드볼 홍보대사

2007.11 카이로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2009.12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2011.03~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영화전공 초빙교수

수상

2002 제23회 청룡영화상 여자신인상

2002 영화발전공로 옥관문화훈장

2002 제59회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

2003 제14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003 제4회 부산영평상 여우주연상

2003 제2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2003 시에틀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003 제11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여우주연상

2004 제41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2004 제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배우상

2006 제47회 데살로니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2008 MBC 연기대상 여자 우수상

2010 제19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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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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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어릴 적 나에게 보내는 편지> To. 스물일곱의 기진

이벤트/독자 참여 2012. 9. 4. 14:45

To. 스물일곱의 기진


글 이기진(재능기부) 

그림 박정은(재능기부)

스물일곱 살의 기진. 너의 나이를 두고 누가 어리다고 하겠냐마는, 불혹의 나는 마치 부모의 마음처럼 너를 생각하면 애틋하고 조마조마하고 안쓰럽고 또 대견하구나. 그래, 내 마음 속의 너는 여전히 어리거나 혹은 여물지 않은 연둣빛 청춘이다. 혹시 모르지. 네가 좀 더 조숙해서 일찍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았거나,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어엿한 직장에 취직해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했었다면, 아마도 난 너를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기억하지는 않을 거야. 마흔이 다 돼 비로소 가정을 갖고 직장 생활을 하는 지금에야 비로소 내가 조금 어른이 된 기분이거든.

너는 스물일곱이 되던 해 중요한 선택을 했다. 앞을 내다볼 수는 없었지만, 그 선택이 네 인생을 크게 변화시키리라는 것을 너도 막연히 느끼고 있고, 그래서 지금 너의 하루하루는 불안감과 모험심으로 충만할 테지.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하고 소질이 있던 너는 미대에 진학하지는 않았지만 대학에서 시사만화를 알게 됐고, 졸업 후에 만화를 배우려고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그야말로 어설픈 만화가가 됐지. 대단치 않은 인맥으로 몇 군데 단체 회지 같은 곳에 만평을 연재하고 온갖 데 삽화 일을 하면서, 비록 가난하고 초라하지만 자유롭고 순수한 청춘이었던 것 같아. 하지만 네가 그럴듯한 사회인이 되기에는 모든 것이 너무 어색했지. 거대한 사회 집단에 속해 한 개의 나사못이 된다는 것에 너는 거부감을 느꼈던 걸까, 아니면 그저 준비가 아직 덜 됐던 것뿐일까. 그렇다면 그때 네가 선택한 유학이라는 길은, 돌파구였을까 도망이었을까. 스물일곱에 너는 1년 동안 어학을 공부하고 저쪽 나라 대학의 시험을 치르며 유학을 준비했고, 다음 해인 스물여덟 살에 떠났지. 한국에서 휴학까지 합쳐 5년이나 대학을 다닌 네가 다시 저쪽 대학의 1학년으로 입학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지금 내가 다시 생각해도 상당히 무모한 일이었어. 다행히 입학해서 보니 너와 비슷한 상황의 동료들이 더러 있었지만 말이야. 솔직히 이것만은 너를 뜯어말리고 좀 더 요령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을 조언하고 싶구나. 내가 아는 한 아마 너는 너의 결정을 번복하려 하지 않겠지만, 조금 더 살아보니 우리 인생에는 우회로라는 것이 있더구나. 정통만이 곧 길은 아니라는 거지. 하긴 좀 더 큰 시야에서 보면 유학이라는 것 자체가 네 인생에 우회로이긴 했지만.그러나 나는 언제나 스물일곱의 네 결정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 태어나고 자란 익숙한 사회를 떠나 적잖이 다른 문화와 방식이 있는 곳으로 건너가, 그곳의 삶에 내 몸을 맞추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란 정말이지 흥미진진한 경험이었어. 막 걸음마를 떼고 어눌한 말을 하기 시작한, 16개월 된 우리 아들을 보면 당시의 네가 떠오른단다. 그건 중독성이 있는 듯했어. 그곳에서의 생활이 점점 익숙해지자 자연스럽게 또 다시 떠남을 구상했을 정도니까.(비록구상에 그치긴 했지만) 나는 지금도 젊은 후배나 대학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너의 결심이 인생에 얼마나 멋진 경험을 선물해주었는지 말해주곤 해.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경력이나 업적이 아니라, 사람의 인생에 특별한 빛을 더해주는 그런 경험 말이야. 난 2008년에 한국에 돌아와서 몇 개 대학교에서 강의를 했고 그렇게 2~3년이 흘러갔어. 하지만 흔히 보따리 장사라고 부르는 시간강사 생활에 나는 점점 피폐해졌지. 유학을 결심하기 전에 느꼈던 무력감, 내가 이 사회의 부적응자인것 같은 패배감이 세월을 건너뛰어 다시 나를 병들게 하는 것 같았어. 하지만 이미 너에게 떠남의 미학을 배운 나이기에,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그 세계를 등질 수 있었단다. 능력이 없어서 축출됐다는 편이 더 객관적인 표현이겠지만,그 사실조차 쿨하게 인정하고 웃어넘길 수 있었던 건, 바로 너, 스물일곱의 내가 가르쳐준 삶의 처세술이 있었기 때문이지. 지금은 다시 변방에서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하는 중이다. 그러나 이 또한 일의 결과가 아니라 내가 과정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추구하고 버티는지를 실험하는 일이 될 것 같다. 아, 그리고 또 하나. 네 덕분에 남들보다 두 배는 늘어난 청춘 시절을 만끽하고 뒤늦게 꾸린 가정에 대해서도, 너에게 감사해야 할 듯. 내 인생의 반려를 바로 네가 이끌어준 그곳에서 만났고 그리해서 지금의 사랑스러운 가족을 만들 수 있었으니까. 앞으로도 나는 인생에서 떠남의 순간이 올 때마나 너를 떠올릴 것이다. 아마 내가 늙고 약해져 있더라도 너는 내 옆에서 용기를 주겠지.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떠나라고. 그러면 저쪽에는 지금보다 훨씬 흥미로운 일들과 인간적으로 멋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스물일곱의 너는 씩씩하게 나의 등을 떠밀어주겠지.

스물일곱의 기진, 그런 네가 언제나 고맙다.

from. 2012년의 기진


이기진

2000~2008 일본 교토 세이카 대학교에서만화를, 도시샤 대학교에서 미디어학을 전공

도시샤 대학교 미디어학 박사(2010) 만화 연구/평론가 인문만화교양지 <SYNC> 편집장

<SYNC>에 ‘만화, 미디어 그리고 사회’라는 주제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음 만화번역가 

최근 번역작: <우리 마을 이야기> 1~7권, 오제 아키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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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빅판]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빅이슈 판매원

빅이슈판매원/우리 동네 빅판 이야기 2012. 9. 4. 14:31

그가 부르는 노래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성기영 빅이슈 판매원이 《빅이슈》를 판매한 지 벌써 1년 하고도 수개월이 더 흘렀다. 무심한 세월 속에서 야속했던 것을 따지자면 셀 수가 없지만 다부지게 이야기하는 그의 말에서 알 수 없는, 하지만 확실한 진정성이 느껴진다. “마지막 직업이다 생각하며 오늘도 홍대 9번 출구에서《빅이슈》를 노래합니다. 그동안 못했던 아버지, 남편, 가장 노릇에 힘을 보탭니다”

글 이선미(빅판 코디네이터) 

그림 최해경 (재능기부)


사랑하며 의지하며 산다는 것

1998년 겨울, 그가 서울역으로 나갔다. IMF 이후 사업이 모두 끊긴 후라 집에서 더 이상 생활하기 어렵다 보니 자연히 발길이 그곳을 향했던 것. 그런데 막상 주위를 살펴보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통 술에 취해 주정하는 사람들, 아무데나 쓰러져 잠들어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때 복지관에서 숙식 제공, 공공근로 등을 홍보하고 있었다. 망설일 겨를 없이 신청을 했고 그곳에서 1년 반 정도 생활을 했다. 공공근로 중 서울시에서 자활 프로젝트로 시행하는 ‘숲 가꾸기’ 사업이 있었다. 생활했던 사회복지 시설에서 성실함을 인정받아 생활지도사로 추천된 후 강원도에서 2년 정도 ‘숲 가꾸기’ 팀장으로 근무했다. 대학까지 나온 그였지만 시설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것이 꼬리표가 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불편한 시선을 감수해야만 했다. 2003년 3월 자활시설에서 퇴소하고 건강상의 문제로 특별한 직업 없이 공공근로를 하며 생활 했다. 그 시절 점심은 무료급식소에서 해결하고,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한 서점에서 참으로 많은 책을 읽었다. 백수였던 그 시간을 견뎌준 아내에게 참 고맙다고. 사업 실패 후, 가정을 떠나 있었지만 그래도 가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지내오고 있다. “아내는 돌아서면 제일 먼 사람이지만, 마주보면 제일 가까운 사람이죠. 지금은 은근하게 서로에게 녹아들고 있어요. 서로가 서로의 모습에 물들고 세월 속에 같이 녹아드는 거죠. 저 사람이 내 사람이구나. 사랑하니까 의지하는 거고, 사랑하니까 다툼도 있는 거고, 서로가 의식하게 되는 거고, 사람이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이 생기면서 말을 조심하게 되고 그렇네요” 그에게도 가정이 위태로워져 금세라도 무너질 것 같았던 시간이 있었다. 그때마다 자식이 가족을 묶어주는 끈이 됐다. 《빅이슈》를 판매하고부터 매일 하루에 한 번씩 그의 전화벨이 울린다. 딸에게서 온 전화다. “날씨가 더우니까 오늘도 파이팅해요”라는 딸의 한 마디에 기운이 차오른다. “혼자는 외로운 거고, 혼자는 못 사는 거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의지하면서 사는 거죠. 가족이란 것은 정말 축복받은 거지요. 나 외에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준다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서로 사랑하면서 의지하면서 산다는 것 보다 더 큰 힘이 되는 게 어디 있겠어요”

홍대의 좋은 이웃

그가 처음 홍익대학교 지하철역에 자리를 잡을 때 그는 망설였다. 홍익대학교는 1966년도에 입학한 모교다. 피할 수 있다면 이곳만큼은 피하고 싶었을 터.눈을 질끈 감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이것이 마지막 직업이라고 생각한, 한 가정의 가장이 가진 책임감이었다.

“이 장사는 정말 배가 고파야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이 잡지를 들고 서 있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하루에도 몇 번씩 관두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어요. 《빅이슈》 판매를 하면서 이전과 변화된 점이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씀을 묵상해보며 힘들지만 직업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거예요”

지난 몇 십 년간의 홍대 변천사를 그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50원하던, 찌그러진 주전자에 담겼던 막걸리를 기억하고, 거리가 모두 논밭이었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그가 지금의 홍대 젊은이들과 매일을 마주하고 있다. “홍대입구역에서 《빅이슈》를 판매하다 보면 제 바로 앞에서 서로 껴안고 키스하는 젊은이들을 봐요. 옛날에 우리는 숨어서 했잖아요. 어쩔 땐 그래요, “이봐, 비켜서 좀 해요” 그럼 옆으로 또 비켜서 하더라고요. 새삼스레 제가 할아버지 같죠?”

그에게 인상 깊은 독자가 있다. 그가 병원에 입원해 이틀 동안 판매를 못 한 날이 있었다. 다시 판매에 나선 날, 판매처에서 만난 젊은 아주머니가 그가 나오지 않은 것을 걱정했었던지 눈물을 글썽이며 “아프지 마세요”라고 말했다고한다. 눈물이 많은 편인 그도 같이 눈물을 흘려버렸다고.

“열악한 환경에서 《빅이슈》를 팔다 보니까 항상 마음이 불안한 거예요. 안정된 가게라면 좀 덜할지도 모르지만 불안한 상황에서 판매하다 보니까 사람이 자꾸 쫓기는 기분이에요. 그런데 오며 가며 《빅이슈》를 한 권 달라고 하면 얼마나고맙고 반가워요. ‘진짜로 좋은 이웃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고생 많으시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짧은 대화지만 주고받는 대화 속에 정이 든 이웃인거예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날은 이유 없이 멱살을 잡히기도 하고, 어떤 사람이 시비를 걸진 않을까 조심하게 되고, 날씨에 있는 그대로 노출되는 판매지라 어려운 점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독자들이 응원자 같고 꼭 내 편이 돼주는 것 같다고 그가 말했다. 더위가 유난히 매력적이었던 지금도 채 식지 않은 여름의 열기 가운데 있는 독자 분들에게 그가 인사를 남겼다.“더위도 시간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조금 더 견디다 보면 가을에는 좋은 열매가 우리에게 주렁주렁 열리겠지요. 모든 《빅이슈》 가족들 항상 건강하세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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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코리아 43호 The Big Issue Korea No.43 (2012년 9월 1일자)

THE BIG ISSUE KOREA MAGAZINE 2012. 9. 1. 09:01





ABOUT                              

04 당신의 이야기

06 나의 첫 ‘여동생’

07 어릴 적 나에게 보내는 편지

<SYNC> 편집장 이기진

08 김선욱의 행복 철학

09 오지혜의 토크어바웃

10 Cover Story

배우 문소리

16 People

연극배우 김호진

19 서울을 그림

20 Special

반가운 대안, 생활협동조합

26 사회공헌 리포트

28 World News

30 Campaign

45 지구별 행복 식당

46 우리 동네 빅판

홍대입구역 9번 출구

47 스트리트 고민 상담실

48 In The Big Issue


CULTURE ROLL                  

31 Poem

32 Photo

34 Movie

35 Drama

36 Music

38 Book

40 Stage

41 Life

42 Travel

44 Cook &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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